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이 1250만 명의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뷰티 시장을 이끌 핵심 트렌드 ‘F.I.N.D’를 담은 ‘화해 2026 뷰티 트렌드 리포트: The New Edition(더 뉴 에디션)’을 공개했다.
화해는 1000만 건의 리뷰·평점 데이터와 42만 개의 화장품 전성분 정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70만 규모의 글로벌 웹 사용자 데이터 등을 종합 분석해 ▲정밀 검색의 시대(Fine Search) ▲의도적 노화 관리(Intent Aging) ▲나와 비슷한 사람의 검증(Near-Me Proof) ▲뷰티 소비의 기준이 된 한국 뷰티 유저(Default K) 등 F.I.N.D를 이루는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했다.
정밀 검색(Fine Search)은 소비자가 제품 탐색 기준을 구체화하고, 이에 부합하는 정보를 직접 검증하려는 탐색 행태를 가리킨다. 과거 보습, 미백과 같은 기능 단위의 광범위한 검색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 PDRN, 레티놀 등 성분과 브랜드·제품명을 조합한 키워드 중심으로 검색 범위가 세분화되고 있다.
의도적 노화 관리(Intent Aging)는 노화를 일상적으로 관리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흐름을 의미한다. 실제로 화해 내 슬로우에이징 대표 성분인 레티날의 검색량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500% 증가했고 모공 앰플도 188% 늘었다. 이는 노화 관리가 주름 개선 중심에서 장벽·모공 등 기초 단계로 확장, 예방을 전제로 한 일상적 루틴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와 비슷한 사람의 검증(Near-Me Proof)은 제품 선택 과정에서 유명인의 추천보다 라이프스타일과 피부 타입이 유사한 실사용자 리뷰를 신뢰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들의 경험과 평가가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영향력의 중심도 메가 인플루언서보다 특정 카테고리에 전문성을 가진 니치 크리에이터로 분산되는 추세다.
뷰티 소비의 기준이 된 한국 뷰티 유저(Default K)는 성분 분석과 리뷰 교차 검증에 익숙한 국내 뷰티 유저의 소비 방식이 글로벌에 순차적으로 확산되는 흐름을 뜻한다. 실제로 브랜드 신뢰도를 중시하는 중동, 리뷰 비교가 일상화된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도 다층적 정보 검증을 거쳐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나영 화해글로벌 B2B 마케팅팀 팀장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뷰티 소비자들의 실제 탐색 패턴까지 분석함으로써 한층 정교한 트렌드 예측이 가능해졌다”며 “K뷰티가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리포트가 업계 마케터들에게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해 2026 뷰티 트렌드 리포트는 화해 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