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웃도는 이익잉여금" 바텍, 증권가 조명에 상한가

입력 2026-02-27 09:53
수정 2026-02-27 09:54
바텍 주가가 장중 상한가로 직행했다. 증권가에서 바텍의 저평가 매력과 글로벌 1위 지위를 조명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매수세가 강하게 몰린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50분 기준 바텍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른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개장 전 리포트를 통해 바텍이 보유한 이익잉여금이 약 4700억원에 달해 전일(26일) 기준 시가총액(약 3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한송협 연구원은 "바텍은 미국 시장 점유율 35%를 확보한 글로벌 치과용 3D 촬영 장비 1위 기업"이라며 "고단가 신제품 '그린엑스 21'의 미국 판매 본격화로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유럽 출시와 이머징 법인 정상화가 맞물려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이익 체력 대비 낮은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