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차세대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날 종가(7만1300원) 기준 상승 여력은 29%다.
올해는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행보가 본격적으로 실적을 이끌 전망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레저는 5월 말까지 아시아 투어가 예정돼 있고, 신보 발매도 예상된다"며 "베이비몬스터는 연초 아시아 팬콘서트를 마무리했고 상반기 중 신규 음반 발매와 함께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글로벌 투어를 통해 팬덤 저변이 넓어지면서 공연 및 기획상품(MD) 매출의 동반 성장이 이뤄질 거란 분석이다.
대형 IP의 활동 재개도 실적 상승 기대 요인이다.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이후 3년5개월 만인 오늘 미니 3집을 발매한다. 데뷔 10주년을 맞는 만큼 추가 공연 등 활동 가능성이 있다. 빅뱅 역시 데뷔 20주년을 맞아 컴백을 예고한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빅뱅의) 향후 음반·음원 및 투어 관련 협업이 구체화될 경우 실적에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8억원(전년 동기 대비 65.1% 증가), 223억원(2146% 증가)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227억원)에 부합했다. 아티스트의 활발한 투어 활동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