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환이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는 목격담이 뒤늦게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지난해 8월 경기 이천의 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임주환을 봤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현장에서 임주환과 함께 일했다며 "작품이 없어서 심심했나 봐"라고 썼다. 또 "진짜다. 네이버 쿠팡 카페에 어떤 사람이 사인도 받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 네티즌은 "출고하러 와서 진짜 열심히 하다 갔다"며 "그래서 좋게 보이더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요즘 배우들 작품이 없어 아르바이트해야 한다는 말이 사실인가 보다", "작품이 없으면 다른 일을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 "건강하게 돈 벌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임주환은 현재 차태현, 조인성이 설립한 소속사 '베이스캠프 컴퍼니'에 몸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날 한경닷컴에 "임주환이 과거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임주환은 2003년 시트콤 '논스톱'으로 데뷔했다. 이후 '꽃보다 남자', '탐나는도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 나의 귀신님' 등에 출연했다. 2023년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종영 이후에는 연극 '킬롤로지', '프라이드' 무대에 올랐고,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도 등장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틱톡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작품 공백이나 현실적인 생계 문제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한 배우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배우 정성일은 넷플릭스 '더글로리'로 얼굴을 알린 후에도 배송 일을 병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 출연한 하서윤 역시 드라마 촬영과 함께 서빙, 물류센터,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