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저녁 서울 중구 북창동 음식 거리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이 '후드 기름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화재로 4000만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화재에 따른 재산 피해는 4178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건물에 있던 손님과 종업원 등 32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건물 2층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발생한 열과 음식점 테이블의 흡기 배관(후드)에 쌓여있던 기름때가 반응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건물 일부를 허물지 않으면 화재 진압이 어렵다고 판단해 포크레인을 동원해 건물 외벽 일부를 허물었고, 불이 난 2층과 3층 면적 약 132㎡가 전소하면서 부동산 피해가 3000만원 넘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