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27일 용인 단국대 글로컬 산학협력관에서 연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상생 타운홀 미팅’에서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김용관 삼성전자 전략담당총괄(사장), 박호현 SK하이닉스 용인CPR 부사장 등 반도체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우리가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에서 ‘반도체 올케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반도체 올케어 TF는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기획·기반조성·인력기술지원 등 3개 팀으로 구성된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전문 자문기관과 연계해 현안을 전담 처리한다. 기업 애로사항 접수부터 통합 처리, 조정(갈등관리), 해결, 정책 개선까지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는 ‘인허가 단축 목표제’를 도입해 행정 절차 단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 지사는 “가능한 한 모든 인허가 시간을 단축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제하겠다”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조금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사업장 6공장(P6) 명칭을 ‘P5 팹(FAB)2’로 변경했다. P5 팹2는 아직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고 부지만 정한 상태다. 삼성전자가 P6의 명칭을 바꾼 것은 평택 사업장을 하나의 통합 생산 체계로 묵겠다는 ‘원 팹’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황정수/강해령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