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0가구 규모의 서울 관악구 신림5·8구역 재개발 사업이 인허가의 첫 관문을 넘었다. 관악산 인근 노후 주거지가 서남권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관악구는 신림5구역과 신림8구역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서울시 고시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된 지 2개월 만이다.
경전철 신림선 서원역 역세권인 신림5구역(신림동 412 일대)은 지상 최고 34층, 3973가구(공공주택 624가구 포함)로 재개발된다. 단지 안에 공공보행통로와 진입광장을 배치한다. 또 인근 신림초교 통학로인 문성로30길 일대 보행 환경을 정비해 거주자의 보행 안전을 높인다. 어린이공원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존 생활 사회기반시설 재배치를 통해 주거환경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관악산 자락 경사지인 신림8구역(신림동 650 일대)은 최고 33층, 2257가구(공공주택 340가구)의 친환경 아파트로 재탄생한다.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12년 만에 정비계획이 확정되면서 용도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진출입 우회도로 신설과 난곡로26길 확장을 통해 난곡로 일대 교통 혼잡을 해소할 계획이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는 남북 방향으로 배치하고, 경관 축은 동서 방향으로 확보해 열린 도시 경관을 조성한다. 난곡선 건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는 데 따른 호재가 예상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