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우정재단, 韓 대학 온 외국인에 장학금 지급

입력 2026-02-26 12:06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은 ‘2026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외국인 유학생 102명에게 장학금 4억800만원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부터 이날까지 지급된 장학금은 112억원을 넘어섰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교육장학사업을 하기 위해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의 폭을 확대하고, 장학금도 1인당 연간 800만원으로 늘렸다. 그동안 45개국 2847명의 유학생이 112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된 아제르바이젠 출신 레일라 마심리(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는 “한국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 배경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 오게 됐고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 지원은 학문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든든한 기반이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문화 교류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금이 고국을 떠나 한국에서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유학생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