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색동원 1·2차 조사 결과보고서 3월 공개하나

입력 2026-02-26 09:48
수정 2026-02-26 09:49
인천 강화군은 색동원 남성 입소자 16명과 여성 퇴소자 1명에 대한 2차 심층조사 결과보고서를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올해 2월 5~6일 양일간 한국심리운동연구소(우석대 산하)가 색동원 남성 입소자 16명과 여성 퇴소자 1명에 대한 2차 심층 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한국심리운동연구소는 1차 조사를 담당한 곳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달 25일 수사기관(서울경찰청)에 즉시 제공됐고, 수사의 핵심 자료로 활용돼 인지수사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27일 보건복지부와 인천시에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장애인 학대 신고 및 피해진술인의 긴급분리 또는 전원에 대해서도 협의하기로 했다. 피해자 측 보호자 동의를 위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군 관계자는 "보고서 정보공개는 피해자 측 요구가 있으면 부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화군은 3월 중에 자료 분석을 통해 가해자 인원, 인권유린 유형 등 진술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1차 심층조사 결과와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장애인 입소자들에게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색동원 시설장 김모 씨는 이달 19일 구속됐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남성 입소자들에 대한 폭행 의혹도 제기됐다"며 "경찰의 조속한 수사가 필요하며 향후 기소의견으로 송치될 경우 시설 폐쇄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