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세차장에서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시설을 이용한 뒤 생활 쓰레기까지 버리고 간 이용객 사례가 공개됐다.
무인 세차장을 운영하는 업주라고 밝힌 글쓴이는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글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게시했다. 사건은 지난 22일 아침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몰고 세차장에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차에서 내려 미리 준비해 온 양동이에 세차장 물을 담아 차량을 닦았다. 유료 고압수나 거품 세차는 이용하지 않고 시설의 물만 사용해 세차를 진행했다.
세차를 마친 남성은 차량 안에 있던 쓰레기를 꺼내 세차장 쓰레기통에 버렸다. 세차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아닌 집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생활 쓰레기까지 함께 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는 이에 "세차장은 엄연한 영업 시설이지 공공재가 아니다"라며 "최소한의 결제조차 없이 시설물을 사적으로 이용하고 쓰레기까지 버리고 가는 행태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런 얌체족들 때문에 무인 운영을 포기한다", "폐기물 관리법 위반으로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하다 하다 집에서 나온 쓰레기까지 버리는 것은 무슨 심보냐" 등 비판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