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카이스트 명예 박사학위 수여

입력 2026-02-26 09:04
수정 2026-02-26 09:05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카이스트(KAIST)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25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 참석했다.

카이스트는 신 회장이 기업의 성과가 사회와 분리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그룹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고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구체화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 조성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 등에 기여해왔다. 실제 롯데그룹은 2022년 카이스트에 14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출연해 ‘롯데-카이스트 R&D센터’와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를 조성 중이다.

롯데-카이스트 R&D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 클러스터다. 바이오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소재 및 에너지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공자들이 협력하는 다학제 융합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에서는 사회공헌 디자인, AI 및 데이터 기반 디자인, 사용자 기반 디자인 등 디자인 관련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카이스트의 연구 경쟁력이 강화하고 그 성과가 다시 사회로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회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과 경영의 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되었다”며 “롯데와 카이스트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혁신 파트너로서 우리의 동행이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