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6000선을 돌파한 뒤 6100선도 넘보고 있다. 개인 투자자의 강한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와 기아가 동반 급등세다.
25일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7.70포인트(1.8%) 오른 6077.34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6000선을 넘어섰고, 장중 6085.09까지 오르며 6100선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78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359억원어치를 사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현물주식을 8902억원어치, 코스피200선물을 4520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의 강세가 뚜렷하다. 기아는 장중 14.37% 상승한 19만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 역시 장중 10.11% 오른 57만5000원에 거래되며 이전 최고가(59만원)에 접근했다. 관세 불확실성이 제거된 데 더해, 기아는 미국 조지아법인이 누적 생산 500만대를 달성했고, 현대차는 전북 새만금 일대에 약 10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수소·로봇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두산에너빌리티 등은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82포인트(0.24%) 오른 1167.82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164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6억원어치와 1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코오롱티슈진, 리노공업, 케어젠 등은 오름세다.
반면 알테오젠,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천당제약, 에이비엘바이오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0.04%) 내린 달러당 144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