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티엘비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높였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될 것으로 보면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은 공급 부족에 직면한 산업을 선호하는 흐름을 보이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가치사슬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다"며 "티엘비가 생산하는 메모리 모듈 기판 역시 고사양화 추세에 따른 비슷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소캠(SOCAMM·저전력 D램 모듈)과 DDR6에서는 공정 복잡도가 높아져 병목 현상이 심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티엘비의 매출액은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6% 늘었다. 영업이익은 844.1% 증가한 86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에 대해 황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 우려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안산 2공장과 베트남 라인 투자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빠르면 2분기 내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주가가 횡보하고 있는데 구조적 수혜를 감안하면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