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원전 사업 현실적 고려 필요…목표가는 상향"-KB

입력 2026-02-24 08:06
수정 2026-02-24 08:07

KB증권은 24일 대우건설에 대해 "원전주 포지셔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으나 실제 얼마나 빨리, 많은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현실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단행한 빅배스(big bath·일시적 대규모 손실처리)로 실적 불확실성이 낮아진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7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장문준 연구원은 "한국의 대형 원전 건설 능력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것은 단순히 많이, 잘 지었기 때문이 아니라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국외에서의 대형 원전 완공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험이 단순 팀코리아를 넘어 웨스팅하우스, 뉴스케일 등 국외 기술사와 일부 한국 건설사가 직접적인 파트너십을 형성한 배경"이라며 "이제 막 팀코리아의 일원이 된 대우건설은 한국 외 사업인 체코 프로젝트의 신규 수주를 앞두고 있는 만큼, 성공적 수행을 통해 첫 단추를 완벽하게 꿰는 작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