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지난해 인공지능(AI) 관련 교육을 의뢰한 기업 수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관련 교육 매출은 2배 이상 늘었고, 온라인·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AI 교육 비중도 2배 이상 확대됐다.
휴넷은 이 같은 흐름이 기업 AI 교육 수요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형 AI의 개념 이해나 단순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기업별 환경과 직무에 맞춰 AI를 실제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실무형 교육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휴넷은 교육 운영 방식에도 AI를 접목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과정에서는 AI 튜터와 AI 노트 기능을 제공한다. 사전 진단·케이스 스터디·롤플레잉 등 학습 전반에 AI 기반 개인 맞춤형 방식을 적용해 학습자의 수준과 직무에 맞는 학습을 지원한다.
휴넷은 연내 AI 역량 진단과 AI 기반 실습형 교육 솔루션을 추가 개발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학습관리시스템(LMS)도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기업이 원하는 것은 AI 학습 자체가 아니라 직원들이 AI로 실제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초개인화 학습과 실시간 평가·피드백이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기업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