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테더 "BTS 새 앨범에 참여…더 이야기 하면 곤란"

입력 2026-02-24 17:42
수정 2026-02-24 17:43
미국 팝 밴드 원리퍼블릭의 리더이자 히트 프로듀서인 라이언 테더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작업에 참여한 사실을 공개했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테더는 전날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내한 공연 무대에서 "최근 방탄소년단 새 앨범을 위해 많은 곡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멤버들의 재능과 집중력에 크게 놀랐다"며 "내 음악 인생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더 이야기하면 곤란해질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테더는 비욘세, 에드 시런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인물이다. 아델의 '21'과 '25',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제작에 참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을 세 차례 수상했다.

그는 K-팝과의 협업도 이어왔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비 마인'(Be Mine), 블랙핑크 리사의 '록스타'(ROCKSTAR) 작업에 참여했으며, 현재 하이브와 손잡고 신인 보이그룹 제작에도 나서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새 정규앨범 '아리랑'은 다음 달 20일 공개된다. 총 14곡이 수록되며, 팀의 정체성과 음악적 방향성을 집약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계적인 디제이 디플로도 이번 앨범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세상을 놀라게 할 결과물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3월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경찰은 최대 26만명 운집 가능성에 대비해 광화문 일대를 가상의 '스타디움'으로 설정하고 인파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안전 요원과 통제 인력을 대폭 배치해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