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람보르기니가 모시러 왔네"…김길리 태운 3억 슈퍼카

입력 2026-02-24 11:48
수정 2026-02-24 20:51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이자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가진 김길리 선수가 특별 의전을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사 람보르기니 서울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김길리 선수를 위해 특별 의전 차량을 긴급 편성했다고 한다.


김길리가 제공받는 차는 람보르기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로 알려졌다. 우루스는 2017년 출시 이후 람보르기니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다. 2024년 기준 람보르기니 전체 판매 1만687대 중 절반 이상을 우루스가 차지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3억2700만원이다.

우루스는 최고 시속 312㎞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4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김길리 선수는 지난 21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마지막 세 바퀴를 남기고 슈퍼카를 연상하게 하는 가속력으로 경쟁자들을 추월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지난해 3월 람보르기니 신차 '테메라리오' 론칭 행사에도 깜짝 등장하는 등 람보르기니코리아와 인연이 있다. 당시에도 김길리 선수는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으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냈다. 당시 김길리 선수는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의 인연이 이렇게까지 이어질 줄 몰랐다"며 "람보르기니가 지닌 속도와 도전 정신이 내 경기 스타일과 닮아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