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차남 특혜채용 의혹' 빗썸 본사 등 압색

입력 2026-02-24 10:22
수정 2026-02-24 10:23

경찰이 무소속 김병기 의원 소환 조사를 앞두고 김 의원 차남을 특혜 채용한 의혹을 받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9시40분부터 김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강남구 빗썸 본사와 금융타워 등 2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의원 전직 보좌관들의 진술서에 따르면 김 의원은 차남 취업과 관련해 빗썸 등 코인 관련 회사에 관심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2024년 9∼11월께 빗썸과 두나무 양측에 채용 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 의원의 차남은 지난해 1월 빗썸에 취업해 6개월 동안 일했다.

김 의원은 의정 활동을 통해 빗썸을 경쟁 업체인 두나무보다 밀어주려고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김 의원에 대해 총 13가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김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