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장 문화 선도한 임원 25인…선언 아닌 실행 중심의 리더십 보였다

입력 2026-02-25 09:00
‘Great Place to Work®’(GPTW·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GPTW 파이오니아 상’은 일하기 좋은 일터 문화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확산·정착시킨 임원을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선언이 아닌 실행 중심의 리더십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평가위원회는 2026년 대한민국 직장 문화 혁신에 기여한 임원 25명을 ‘GPTW 파이오니아’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GPTW는 실무자와 팀장을 대상으로 한 ‘혁신 리더 상’,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존경받는 CEO 상’을 통해 각 직급별 리더십을 조명해왔다. 이번 ‘파이오니아 상’은 그 연장선에서 조직의 최전선에서 변화를 이끌어온 임원 역할에 주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최근 기업 경쟁력이 인재 확보와 조직 신뢰도에 좌우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임원진의 조직문화 리더십은 단순한 관리 기능을 넘어 핵심 전략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들은 본사와 사업장을 아우르며 GPTW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고, 구성원에게 격려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조직문화 촉진자로 활동해왔다. 팀장·부서장의 리더십 개선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며, 조직 전반에 신뢰와 자부심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이 상은 단순한 직책이나 단기 성과가 아니라 조직과 구성원을 위한 지속적 헌신과 실천의 리더십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현장에서 방향을 제시하고 때로는 조용히 뒷받침하며, 변화를 이끈 임원들의 역할이 조직문화 혁신의 보이지 않는 동력이라는 판단에서다.

평가위원회는 이번 파이오니아 상의 제정을 계기로 임원 리더십의 역할을 보다 체계적으로 조명하고, 현장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 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일하기 좋은 일터는 단기간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철학을 실행으로 옮긴 리더들의 책임과 헌신이 축적된 결과”라며 “GPTW 파이오니아는 대한민국 직장 문화의 변화를 선도해 온 상징적인 리더들”이라고 밝혔다.

이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