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 연고 프로야구단 울산웨일즈가 2026 KBO 퓨처스리그 개막전을 통해 첫 공식 시즌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가 창단한 울산웨일즈는 다음달 20일 오후 6시30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 개막전을 한다. 시는 평일 홈경기 전체 경기를 야간으로 운영하는 등 관람 접근성을 높여 지역 스포츠 기반 확충과 시민 여가문화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울산웨일즈의 신규 창단에 따라 리그 구성이 조정됐다. 울산은 남부리그에 편입됐고, 기존 남부리그 소속이던 상무 야구단은 북부리그로 이동했다. 남부리그는 울산·KT·NC·롯데·삼성·KIA, 북부리그는 상무·한화·LG·SSG·두산·고양 등 각각 6개 팀 체제로 운영한다.
정규시즌은 팀당 121경기로 치러진다. 전체 일정은 3월20일부터 9월20일까지이며, 총 726경기가 편성됐다. 울산웨일즈는 121경기 가운데 총 61경기를 홈구장인 문수야구장에서 치른다. 평일 홈경기는 전 경기를 야간(오후 6시30분)으로 편성했다.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1시에 시작한다.
운영 방식도 일부 손질됐다. 1군 경기가 없는 월요일에도 홈경기를 편성해 2군 경기의 집중도를 높였고, 화요일은 고정 휴일로 운영한다. 또 7월15일부터 8월24일까지는 서머리그로 운영해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유지를 위해 해당 기간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프로야구 관중이 1200만 명 시대를 맞아 울산웨일즈의 개막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시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도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