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도 1등 진로”…유은혜, 특성화고 공약 발표

입력 2026-02-23 16:35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특성화고 체제를 미래 산업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직업교육을 '차선'이 아니라 핵심 진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유 예비후보는 2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성화고 혁신을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특성화고를 미래 산업을 떠받치는 당당한 선택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은 기본교육 강화, 학생별 진로·경력 로드맵 운영, 권역별 전략산업과 연계한 거점형 직업고 구축, 피지컬 AI 직무 트랙 신설, 고숙련 직무 교육 확대, 현장실습 교육청 책임제 도입 등 6개다.

특히 남부(반도체·AI)·서부(로봇·스마트팩토리)·북부(친환경·모빌리티)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거점형 직업교육을 통해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함께하는 공동 실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조·로봇·반도체 분야에 AI를 결합한 '피지컬 AI' 인재 양성과 공공안전·돌봄 등 사람 중심의 고숙련 직무 교육 확대를 추진한다.

현장실습 제도는 교육청 책임 기준으로 전면 개편해 안전과 노동권을 강화하고, 우수 기업에는 멘토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유 예비후보는 "특성화고 학생이 자신의 선택에 자부심을 느끼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감으로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