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입주 1만 가구↓…올해 월간 기준 가장 적어

입력 2026-02-23 10:37
수정 2026-02-23 10:50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가구가 채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물량으로, 전·월세난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959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2만7251가구)보다 64.8% 감소한 수준이다. 이달(1만5663가구)과 비교해서는 38.7% 줄어들 전망이다.


수도권은 5513가구가 입주한다. 작년 3월(1만5388가구)보다 64.2% 감소한 수준이다. 최근 전세 물건 부족에 입주 물량 감소까지 겹쳐 전세난이 우려된다. 서울은 810가구가 집들이한다.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디그니티'(707가구)와 양천구 신정동 '목동중앙하이츠'(10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 지역은 5개 단지, 4703가구가 집들이한다. 평택시 장당동 '지제역반도체밸리풍경채'(1152가구), 안성시 공도읍 '해링턴플레이스진사 1·2블록'(992가구) 등이 준공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운정자이시그니처'(988가구)가 3월 중순께 입주 예정이다.

지방은 6개 단지, 4084가구가 집들이한다. 지역별로 △강원 1167가구 △충남 1060가구 △대구 993가구 △경남 814가구 △제주 50가구 등의 순이다. 강원 원주시 원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원주'(1167가구)가 준공된다. 충남 아산시 모종동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1060가구), 대구 달서구 본리동 '달서푸르지오시그니처'(993가구) 등도 입주한다.

직방 관계자는 "3월 입주 물량은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준이지만 4월에는 전국에서 1만766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다시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