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핑크퐁컴퍼니, 싱가포르서 워터파크 팝업…亞·태평양 시장 공략

입력 2026-02-23 09:32
수정 2026-02-23 09:47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싱가포르에서 대형 워터파크 팝업 행사를 개최하며,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을 겨냥한 체험형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관광과 패밀리 수요가 공존하는 싱가포르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대형 야외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3일부터 4월 5일까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리조트·관광 섬 센토사의 팔라완 그린에서 핑크퐁, 아기상어와 함께하는 워터파크형 팝업 행사 ‘베이비샤크 스플래시 원더’를 열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서 두 차례 성공적으로 진행된 ‘스플래시 원더’를 싱가포르 현지에 맞춰 독립형 대형 워터 페스티벌로 확장한 첫 사례다. 워터파크 팝업은 해변과 맞닿은 대형 야외 공간에 물놀이 시설과 체험형 놀이 콘텐츠를 조성해 운영하는 형태로, 도심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개방감과 스케일을 동시에 제공한다.

행사가 열리는 팔라완 그린은 약 1413평(4670㎡) 규모의 대형 야외 공간이다. 최대 5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 현장에는 ‘서브마린 러시(Submarine Rush)’, 파도 풀 컨셉의 ‘오션 웨이브 챌린지(Ocean Wave Challenge)’ 등 총 18종의 어트랙션이 설치된다.

핑크퐁·아기상어 탈인형과 직접 만나 인사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밋앤그릿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표 동요를 함께 따라 부르며 즐기는 싱어롱 무대와 포토타임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티셔츠, 모자, 비치타월 등 한정판 굿즈 12종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글로벌 관광객과 로컬 패밀리 수요가 동시에 형성된 시장으로 대형 체험형 콘텐츠의 파급력을 검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센토사 해변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선보이는 이번 워터파크 팝업을 시작으로 APAC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오프라인 경험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