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가 공개된다. 한국은행이 반도체 수출 호조세 등을 반영해 전망치를 2.0% 수준까지 높일지가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S26 제품을 공개한다.
한은은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이유인 수도권 집값 상승세와 고환율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결정과 함께 발표되는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금리 인하 필요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반도체 경기 호조와 수출 개선, 내수 경기 회복,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산 효과 등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1.9~2.0% 정도로 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같은 날 작년 4분기 가구 소득·지출 등이 담긴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작년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43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으로 인한 소득 증가 효과가 4분기에 지속됐을지가 주목된다. 데이터처는 25일엔 작년 합계출산율 등이 포함된 ‘2025년 출생·사망통계’와 지난해 12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1월까지 17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2023년 0.72명까지 내려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2년 연속 반등하면서 0.8명 선을 회복한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국회에선 재정경제부와 한은 등 경제부처 현안보고가 예정돼 있는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23일)와 대미투자특별위원회 전체회의(24일) 등이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23일 정상회담을 한다.
삼성전자는 2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연다. 갤럭시 S26의 새로운 기능과 가격 인상폭 등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에선 전국 4개 단지 총 2078가구(일반분양 60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4일 경기 부천 ‘쌍용 더플래티넘 온수역’과 양주 ‘더플래티넘 센트럴포레’, 25일 부산 금정구 ‘금정산 하늘채 루미엘’ 등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