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화, 결혼 1년 만 파경…"다툼 없이 원만히 이혼"

입력 2026-02-20 09:14
수정 2026-02-20 09:15

트로트 가수 윤태화가 이혼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4'에서는 윤태화는 본선 4차전 '레전드 미션' 2라운드 개인전에서 최진희의 '참회'를 선곡해 불렀다.

'참회'는 이별 뒤 사무치는 후회를 담은 노래다. 윤태화는 이 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미스트롯2'를 마친 뒤 결혼했으나, 1년여의 결혼 생활 끝에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후에도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 상황은 변함이 없었고, 바쁜 일정 탓에 아내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제 모습이 너무 힘들어 결국 각자의 삶을 살아가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윤태화는 팬카페를 통해 추가로 입장을 전했다.

먼저 그는 "방송을 통해 알려지게 되어 마음이 불편하고 죄송스럽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혼과 관련해서는 "결론적으로 충분한 고민 끝에 서로 원만히 이혼하게 됐다. 큰 다툼이 있었던 것도, 누군가의 잘못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각자의 삶의 방향과 속도에 대해 깊이 생각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태화는 "제 입장만 말씀드리자면 엄마를 부양하고 가수 활동도 하는 상황 속에서 아내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점점 무거워졌고, 삶의 형태가 많이 달라서 여러 방면으로 부족함과 어려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보게 됐고, 또한 저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진심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변함없이 저는 꿋꿋히 노래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