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평택시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연구개발(R&D) 비용을 집중 지원해 지역 산업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경과원과 평택시는 다음달 13일까지 '2026년 히든챔피언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평택시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25개 이상의 '평택형 히든챔피언' 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경과원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개 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 비용의 60%를 기업당 최대 5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은 △연구 기자재 구입 △연구 인력 인건비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시험분석 △제품 규격 인증 등 기술 혁신 전반을 아우른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평택시에 공장을 둔 매출 50억원 이상 중소기업이다. 반도체, 미래자동차, 수소에너지 등 평택시 전략 산업 분야 기업과 에너지 효율 개선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4월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남부거점센터 평택출장소 또는 평택시 기업정책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길아 경과원 균형발전본부장은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선제적인 기술 개발이 기업 생존과 성장의 핵심"이라며 "평택의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