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9.4조 투자…"에너지·바이오 등 강화"

입력 2026-02-19 17:52
수정 2026-02-20 00:30
삼성물산이 미래 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건설 등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년간(2026~2028년) 최대 9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2028년 주주환원정책 및 장래 사업계획’을 공시했다. 태양광, 소형모듈원전(SMR) 등 신재생에너지산업과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등 미래 성장 사업에 3년간 약 6조5000억~7조5000억원을 투자하고, 건설 등 기존 사업에선 수익성을 높이면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데 1조5000억~1조9000억원을 투입하는 게 주 내용이다.

총투자 예정액(신사업과 기존 사업 합계)은 연결 기준 최대 9조4000억원으로 2023년 공개한 3년(2023~2025년) 투자 계획(최대 8조원) 대비 17.5% 많아졌다.

삼성물산은 “향후 3년은 에너지, 바이오 중심의 성장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야 할 시점으로 보고 있다”며 “안정적인 재무 기조 아래 미래 성장 사업에 과감한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3년간 최소 배당금을 현재 주당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