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향후 3년 간 최대 9.4조 투자…최소 배당금 25% 늘려

입력 2026-02-19 15:21
수정 2026-02-19 15:30

삼성물산이 미래 성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건설 등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3년간(2026~2028년) 최대 9조4000억원(연결 기준)을 투자한다.

삼성물산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2028년 주주환원정책 및 장래 사업계획'을 공시했다. 삼성물산은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사업에 3년간 약 6조5000억∼7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에너지 분야는 해외 태양광,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피스홀딩스 등 자회사 투자 확대를 통해 바이오 신사업과 위탁개발생산(CDMO) 인프라 투자 및 개발 투자에 나선다.

건설 등 기존 사업에선 고수익 중심 사업으로 전환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데 1조5000억~1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총투자(신사업+기존사업) 예정액은 최대 9조4000억원으로 2023년 공개한 향후 3년(2023~2025년) 투자 계획(최대 8조원) 대비 17.5%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3년은 에너지, 바이오 중심의 성장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야 할 시점으로 보고 있다"며 "안정적인 재무 기조 아래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향후 3년간 최소 배당금을 현재 주당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 늘릴 계획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