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다시 1%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1.07% 상승했다. 작년 12월(0.87%)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지난해 10월(1.43%) 이후 가장 크다. ‘10·15 부동산 대책’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리며 값을 올렸다.
자치구별로는 동작(1.70%), 성동(1.56%), 관악(1.51%), 송파(1.43%), 영등포(1.43%), 강동(1.39%), 용산(1.37%), 양천(1.33%)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금천(0.28%), 강북(0.28%), 중랑(0.33%), 도봉(0.45%)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은 아파트보다 낮은 0.80%를 기록했다. 직전 달(0.88%)보다 둔화했지만 작년 9월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단독·다가구는 0.36% 올랐다. 아파트·연립·단독 등을 모두 포함한 주택종합 기준으로는 서울이 지난달 0.91% 올랐다.
경기 아파트는 0.48%로 2024년 8월(0.48%)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용인 수지가 한 달 동안 2.35% 상승했다. 이어 성남 분당(1.84%), 안양 동안(1.68%), 광명(1.61%), 하남(1.25%), 성남 중원(1.23%)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58% 상승했다. 직전 달(0.68%)보다 둔화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