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9일 장중 사상 처음으로 19만원선을 넘어서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91% 오른 19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9만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19만원 선을 돌파했다. 직전 최고가는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13일 기록한 18만44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간밤 미국 기술주발 훈풍에 개장하자마자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78% 뛴 22,753.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메타가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수백만개 구입하기로 계약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96% 상승했다.
증권가도 연일 삼성전자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전 세계 영업이익 상위 10대 기업 중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비중이 9%(1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출하량의 70%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업체가 흡수하고 있어 구조적 수요 기반이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는 24만원을 제시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