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명절 연휴와 여름 휴가철 등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에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평상시보다 최대 26%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 수는 1만8200여명으로 월평균 1500명 수준이다. 설, 추석 연휴와 8월 여름 휴가철에는 약 1900명으로 최대 26.6% 증가했다. 올해 설 명절이 포함된 2월에도 반려동물 예약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4일 하루에만 이용객이 120명을 넘었다.
제주항공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펫+패밀리)의 증가가 이러한 흐름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은 기내동반 탑승 반려동물을 6마리, 무게는 운송 용기(케이지)를 포함해 9kg으로 제한하고, 전용 좌석을 지정 운영한다.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요금은 국내선은 2만5000원, 국제선은 이용 구간에 따라 7~10만원이다.
명절 연휴 등 성수기에는 평소보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이 많아 항공권 예약과 함께 반려동물 운송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선은 탑승 24시간 전까지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국제선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외여행에 반려동물을 동반할 경우에는 국가별로 규정이 상이해 필요 서류 및 예방접종 기간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제작한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안내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펫 멤버십을 이용하면 반려동물의 연간 동반 탑승이 무제한이고, 위탁 수하물 5kg 추가 등 댕냥이를 위해 부담은 낮으면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