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후 첫 거래일인 19일 삼성전자가 19만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600원(4.19%) 뛴 1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리마켓에서 18만2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중 19만9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초호황이 삼성전자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액은 6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7.6% 증가했다. 지난달에도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7% 증가한 20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메모리 가격이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1분기는 물론 2분기 가격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전히 실적 상향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초 이후 주가 상승폭이 큰 것이 부담일 수 있지만, 업황 및 메모리 가격 등 펀더멘털(기초체력) 요소와 2027년 상반기까지 제한된 공급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의 근거를 여전히 찾기 어렵다. 국내 메모리 업체 및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에 대한 비중 확대를 지속 추천한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