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이 지난해 생산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과 영업 구조 개선 효과로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경동제약은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77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26억원 대비 192%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에 이어 성장한 1963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익성 확대는 전사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영업대행 체계 안정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구조 개선의 결과다. 특히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해 원가구조를 개선한 결과 영업이익률은 전년 1.4%에서 3.9%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 개선과 함께 재무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단기차입금 86억원을 상환했으며 보유현금을 전년 128억원에서 284억원으로 늘렸다. 또한 매출채권회전율과 재고자산회전율을 높여 현금흐름도 크게 개선했다.
경동제약은 스마트팩토리 건설과 연구개발(R&D)센터 구축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경기도 화성 양감면에 건설 중인 신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확충하고 비만·당뇨 치료제 및 항암제 등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지속적인 운영 효율화 성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며 "탄탄한 재무 체력을 기반으로 설비 투자와 R&D 확대를 병행하며 혁신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