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올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풍력 업황이 턴어라운드(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6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조재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타워 신규 수주는 전분기 대비 약 2배 확대된 6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며 "이중 약 60%가 미국 수주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미국 법인 생산성 및 가동률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 여부가 주가를 결정짓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현재 전사적 차원의 생산성 개선 프로그램(PIP)이 추진되고 있는데, 단기간 내 약 20% 수준의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씨에스윈드의 올해 매출을 전년보다 5% 감소한 2조9322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3432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타워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와 84% 늘어난 2조4390억원과 2483억원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국내외 유사 기업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미국 시장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유럽 해상풍력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