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부모가족 지원에 1798억원 투입

입력 2026-02-18 11:53

경기도가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에 총 1798억원을 투입한다.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국비 1307억원, 도비 211억원, 시군비 279억원 등 총 1798억원 규모의 2026년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우선 아동양육비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기준 중위소득 65% 초과 100% 이하(2인 가구 월 419만원) 한부모가정에 자녀 1인당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 시군은 기존 12곳에서 광주·김포가 추가돼 14곳으로 늘었다.

저소득 한부모 선정 기준도 기준 중위소득 63% 이하에서 65% 이하(2인 가구 월 279만원)로 완화한다. 아동양육비는 월 23만원을 유지하되, 추가아동양육비는 월 최대 10만원으로 인상한다. 학용품비는 연 10만원, 생활보조금은 월 10만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청소년 한부모(24세 이하)에게는 자녀 연령에 따라 월 37만~4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학습과 자립 활동 지원을 병행한다.

도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2곳(광명 여성행복누리, 동두천 천사의집)을 운영하고 있다.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무주택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30가구를 공급해 주거 안정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연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한부모가족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