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유튜버 쯔양이 방송에서 체중과 식비, 수입까지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 설 특집에는 이상민, 이연복, 차유나, 데니안, 한식 명인 박경례와 함께 구독자 약 1300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쯔양은 "30살이 되면 덜 먹을 줄 알았는데 아직은 그대로다"라며 변함없는 식욕을 언급했다. 그는 키 약 161cm, 몸무게는 44~47kg 정도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평소 대식가 이미지와 달리 마른 체형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음료까지 포함하면 많이 먹을 때는 10kg 정도 먹는다"며 "먹어도 몸무게가 금세 제자리로 돌아오고, 먹다가 오히려 몸무게가 내려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먹방 활동에 드는 비용도 공개했다. 쯔양은 "배달앱을 여러 개 쓰는데, 한 앱 기준으로 1년에 약 4400만원 정도 나왔다"며 "기본적으로 한 달 식비가 1000만원 이상이고, 먹방 한 끼에 300만원 이상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그 동네 단골집은 땡 잡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은 수입이었다. 쯔양은 "한 달에 외제차 한 대 정도는 충분히 뽑을 수 있을 정도로 번다"고 밝혀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다만 "람보르기니 수준은 아니다"라며 웃으며 손사래를 치기도 했다.
먹방을 처음 시작할 당시 가족의 반대가 있었다는 일화도 전했다. 그는 "가족들이 대식가가 아니라 제가 많이 먹는 걸 걱정했다. 처음에는 비밀로 하고 시작했다"며 "구독자가 50만 명이 됐을 때 어머니께 들켰는데, 전화를 하시며 우셨다"고 회상했다.
이후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가족들도 활동을 응원하게 됐다고 한다. 쯔양은 "어머니께 용돈을 좀 드렸더니 바로 설득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대용량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혼자 요리하기 어려울 때는 밀키트나 냉동식품을 활용한다"며 현실적인 먹방 준비 과정을 전했다.
많이 먹어도 40㎏대 체중을 유지하는 체질과 한 달 외제차 한 대 수준의 수입을 동시에 공개한 쯔양의 발언에 출연진들은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