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닮았길래?…연봉 10억 男, 'MB 손자' 소문에 당혹

입력 2026-02-14 09:50
수정 2026-02-14 10:12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시즌5(이하 '솔로지옥5') 제작진이 출연자 이성훈의 '이명박 전 대통령 외손자' 소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솔로지옥5' 연출자인 김정현 PD는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성훈 씨의 이명박 전 대통령 외손자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을 받았다"며 "저희도 너무 닮고 목소리도 비슷해서 진짜인가 싶어 물었는데 아니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본인도 당황했을 것"이라며 웃으며 밝혔다.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김재원 PD 역시 "사실 이걸 본인에게 물어보는 게 맞나 생각도 했다"며 "루머가 사실이든 아니든 우리 프로그램과 관련은 없지만 그래도 화제가 되다 보니까 확인했다. 저희는 가족 관계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아닐 거라고 생각은 했다"고 덧붙였다.

이성훈은 2000년생으로 이 전 대통령과 흡사한 외모, 목소리로 인해 '손자설'이 불거졌다.

이와 함께 UC버클리 출신에 뉴욕 증권가 퀀트 트레이더로 일하는 화려한 스펙으로도 주목받았다. 현재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이며 연봉이 약 10억원으로 추정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출연자 고스펙 현상에 대해 제작진은 "이성훈을 비롯한 몇 출연자의 스펙이 너무 높아 도드라진 것뿐 섭외 기준은 철저히 외모 위주"라고 밝혔다.

김재원 PD는 "이성의 매력이 다양한 포인트에서 온다. 능력이나 그런 것에서 느껴지기도 해서 다양성 차원에서 그런 분들도 뽑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며 "그렇다고 성훈 씨가 외모가 떨어진다는 건 아니지만 직업적인 부분도 고려하고 뉴욕 출신이라는 다양성, 출신 지역의 다양성도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화끈한 연애 리얼리티다. 이번 시즌은 310만 시청 수, 451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3주 연속 비영어 쇼 부문 글로벌 톱10에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공개 직후 한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8개국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