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3일 팬오션에 대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200원에서 62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은 기존 벌크선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탱커선,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며 “올해 벌크 해운은 구조적인 수요 회복이 제한적이지만, 탱커 부문에서 4척의 석유화학운반선(MR탱커)가 인도되고 LNG 부문에서 모든 선박이 실적에 온전히 반영돼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팬오션은 지난 11일 SK해운의 초대형유조선(VLCC) 10척을 인수했다. 회계상 금융리스로 분류돼 단기적으로 영업실적을 개선시키지는 못하지만, 잔여 계약기간이 종료된 이후 탱커 시황에 따라 추가 수익 창출 가능성이 있다고 유안타증권은 기대했다.
팬오션은 작년 4분기 매출 1조4763억원, 영업이익 1304억원의 실적을 기록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8% 늘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