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 24시간 가동

입력 2026-02-13 07:58

경기도가 설 연휴 기간에도 위기 청소년 보호망을 가동한다.

경기도는 설 당일을 포함한 14일부터 18일까지 연휴 기간에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명절 기간에는 심리적 고립과 가족 갈등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청소년전화 1388'은 자살·자해, 가출 등 긴급 위기 상황부터 미디어·약물 과의존, 우울·불안 등 정서 문제, 일상적인 고민까지 폭넓게 상담을 제공하는 공공 심리지원 서비스로, 연중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긴급 신고나 구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바로 개입해 상황에 따라 경찰·의료기관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한다. 상담 이후에도 사후 관리를 이어가며,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개인별 맞춤형 지원 서비스로 연계한다.

상담은 국가자격을 갖춘 청소년상담사 또는 청소년상담복지 분야 실무 경력자가 담당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청소년 본인은 물론 보호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자녀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 상담도 가능하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채널도 다양하다. 전화뿐 아니라 온라인, 문자, SNS 상담을 지원해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접근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도 위기 청소년이 공백 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작은 신호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