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계열사인 국민은행이 산업은행과 함께 금융주선을 맡아 총 2조8900억원의 선순위·후순위 대출 투자자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쪽 해상에 발전 용량 390㎿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이 발전소는 약 36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3조4000억원 가운데 7500억원을 국민성장펀드(첨단전략산업기금)가 댄다. 국민성장펀드의 첫 투자처다.
KB금융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93조원을 생산적 금융에 쓸 계획이다. 국민성장펀드 투자처에 총 10조원, 그룹의 독자적인 투자로 15조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나머지 68조원은 대출 방식으로 첨단전략산업과 유망 성장기업에 투입한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