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움직이는 호텔' 크루즈선 22회 입항…외국인 4만명 몰린다

입력 2026-02-12 15:52
수정 2026-02-12 15:53

설 연휴 기간 외국인 관광객 약 4만명이 크루즈선을 타고 한국을 찾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부산과 제주, 인천에 크루즈선이 총 22회 입항한다. 예상 방문객은 약 4만명이다.

해수부는 신속한 입국 수속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통상 5000명급 크루즈선의 관광객 1명이 입국 수속을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안팎이다. 해수부는 명절 연휴 기간에도 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출국 시에도 보안 검색에 지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승객들이 선박 내부에 설치된 보안 검색대를 이용하도록 개선한다. 상황반은 매일 크루즈 입출항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터미널 혼잡 발생 시 현장 안내 인력을 추가 투입하거나 세관·출입국·검역(CIQ) 기관과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설 명절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입출국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