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성인용품 구매 3000명 명단 공개' 언급에…"사실과 달라"

입력 2026-02-12 13:32
수정 2026-02-12 13:45

쿠팡은 지난 11일 대정부질문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가 성인용품을 주문한 3000명을 별도 분류해 쿠팡에 금전 협박했다는 취지의 질문이 나온 데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쿠팡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공격자가 성인용품 주문 리스트를 별도로 만들어 금전 협박을 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최근 민관합동조사단 조사발표와 공격자 이메일에도 공격자가 금품을 목적으로 협박했다는 내용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대정부질문에서 언급되어 유감"이라고 했다.

앞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가 성인용품을 주문한 3000명을 선별해 협박했다'며 정보 유출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반적 (유출) 규모부터 내용에 이르기까지 거의 역대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고객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