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국가채무가 1300조원에 육발할 만큼 불어났다.
재정경제부가 12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국가채무는 1289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48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채무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올해 국가채무는 130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발표한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통해 지난해 말 국가채무가 1301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올해는 1415조2000억원, 내년 1523조5000억원, 2028년 1664조3000억원, 2029년 1788조9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작년 11월 누계 기준(2025년 1∼11월) 총수입은 581조2000억원, 총지출은 624조4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출 규모가 수입 규모를 웃돌면서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43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9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