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기간(13~18일) 인천국제공항에 출입국 여객(환승객 제외) 122만명이 몰릴 전망이다. 일 평균 20만4000명 수준이다.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 이용객 전망을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총 여객과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4일이다.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로 예상된다.
환승객을 포함하면 총 여객은 136만명으로 일평균 기준 22만7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설 연휴(1월24일~2월2일) 총 201만2000명이 이용했고, 환승객을 포함하면 219만명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많은 여객이 예상되지만, 지난달 14일 아시아나항공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면서 터미널별 여객 분담률이 50대 50으로 균형을 이루면서 기존 연휴대비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차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T1 2750면, T2 1800면 등 총 4550면의 임시 및 예비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 아시아나항공 이전으로 여객이 증가한 제2여객터미널에는 셔틀버스를 증편 운행한다.
다만 공사는 주차장 혼잡 가능성을 변수로 꼽으며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했다.
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혼잡을 예상해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할 경우 공항혼잡이 가중될 수 있어 항공기 출발 3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하다"며 "편리한 공항이용을 위해 대중교통과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연휴기간 관계기관과 협력해 △터미널 운영 △여객서비스 △운항안전 △접근교통 등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특별교통대책 시행으로 공항혼잡을 완화하고 여객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등 외국인 여객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출입국·세관·검역 등 상주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공항 내 업무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인력과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출국장 혼잡 방지를 위해 법무부와 협조해 주요 출국장을 평시 대비 30분 조기 운영하고, 가용 가능한 보안검색장비(최첨단 CT X-ray)를 최대한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봉사자 등 안내인력 약 240명을 추가 배치해 첨두시간 혼잡관리 및 여객안내를 강화하고, 여객 스스로 수하물 위탁이 가능한 셀프백드랍의 경우 전담 안내인력 102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심야여객을 위해 24시간 운영 매장을 총 95개소(T1 54개, T2 41개)로 확대하고 주요 매장의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제2여객터미널 내 여객편의시설 총 3개소(교통약자 편의시설, 패밀리 라운지, 유아 휴게실)도 추가로 문을 연다.
제1여객터미널에서는 4개 국어(한, 영, 중, 일)를 지원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 기반 가상휴먼 안내 키오스크’4대를 시범운영한다. 실시간 혼잡정보와 공항 이용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 기간 국민 여러분의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 여행길을 위해 9만4000여 공항상주직원이 합심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연휴기간 보다 편리한 공항이용을 위해 여객 분들께서도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