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동남권 AX 제조혁신 이끈다

입력 2026-02-11 18:04
수정 2026-02-11 23:47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총괄할 연구개발(R&D)에 본격 나선다.

박종래 총장(사진)은 11일 “동남권 주력 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차세대 핵심 기술 자립을 위한 연구개발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UNIST는 AX 구축을 위한 4대 실천 전략으로 △주력 산업 AI 전환을 통한 초격차 핵심 기술 확보 △동남권 연구개발과 산업 성장을 견인할 고급 과학기술 인재 양성 △개방형 연구 플랫폼 구축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4극3특 지역연구개발 혁신지원사업’에 맞춰 진행된다. UNIST는 이와 관련해 올해 131억 원을 지원받고, 내년부터는 최소 260억 원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 “동남권을 하나의 산업 권역으로 묶고 조선·해양·기계·우주항공·철강·석유화학 등 주력 제조 분야에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UNIST는 동남권 지역 연구개발 사업단을 중심으로 기술 표준과 원천기술, 솔루션 패키징 등 공통 핵심 기술을 총괄한다. 아울러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모델 개발 허브를 조성할 방침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