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11일 경산캠퍼스 기린체육관에서 제10대 변창훈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변 총장은 제7·8·9대 총장에 이어 네 번째로 대학 수장을 맡게 됐으며, 임기는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9년 12월 22일까지 4년이다.이번 4연임은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대학 혁신과 성과에 대한 내부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제한학원 기우항 이사장을 비롯해 변정환 명예총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노찬용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이재수 대구한의대학교 총동창회 회장 등 교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변창훈 총장은 취임사에서 “4연임이라는 말 앞에서 감사의 마음보다 책임의 무게를 더 크게 느낀다”며 “앞으로 대구한의대학교를 ‘지키는 대학’이 아닌 ‘앞서가는 대학’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K-MEDI 기업이 세계로 진출하고, 세계의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글로컬대학30의 진정한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변 총장은 그동안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를 비롯해 대학혁신지원사업, LINC 3.0, PRIME, CORE, CK-1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교육·연구·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으며, 누적 사업 규모는 25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교육부의 대형 국책사업인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이어졌다. ‘K-MEDI 실크로드’라는 비전으로 전국 대학과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대구한의대학교는, 국고와 지자체 재원을 포함해 총 4456억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이는 대학의 성장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대학 모델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대학은 이와 함께 국가서비스대상 6회 연속 수상,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협력 부문 대통령 표창 2회 수상 등 굵직한 성과를 이어가며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변 총장은 영남대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건축학석사, 영남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대학과 지역, 국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향후 글로컬대학30과 RISE 사업을 연계해 교육·연구·산학협력·취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기반 글로벌 대학’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