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영유 안 보내도 돼" 발언에…맘카페 '시끌'

입력 2026-02-11 10:45
수정 2026-02-11 10:49
가수 출신 방송인 이지혜의 영어유치원 관련 발언이 확산되면서 한부모 가정을 포함한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지혜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팬들과의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그는 "영유 안 보내면 후회할까요?"라는 질문을 받고, 이에 "노노. 엄마의 소신만 있으면 남들 따라가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답변했다. 이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찬반 논쟁으로 번졌다.

논란의 배경에는 이지혜의 과거 자녀 교육 이력이 자리 잡고 있다. 이지혜는 앞서 두 딸을 모두 영어유치원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첫째 딸은 연간 학비 1200만원에 달하는 사립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본인은 다 시켜놓고 이제 와서 소신 운운하느냐", "현실과 괴리된 조언이다"라는 비판적인 반응을 내놨다.

반면 "오히려 직접 경험해봤기 때문에 조언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영어유치원에 꼭 보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옹호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현재 방송 활동과 더불어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채널은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영향력을 넓히는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