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의 보컬 윤도현이 건강 문제로 오는 14일, 15일 예정된 울산 공연을 연기하면서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윤도현 소속사 디컴퍼니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YB의 울산 공연이 연기된다고 밝혔다.
디컴퍼니는 "이번주 YB Remastered 3.0 울산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준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다려주신 마음에 보답하지 못한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디컴퍼니에 따르면 윤도현은 지난주부터 감기 증세가 있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병원 진료 및 치료를 병행하며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주말 공연 후 목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고, 아티스트 및 공연 관계자 간 신중한 논의 끝에 추후 투어의 안정적인 진행과 완성도 있는 공연을 위해 부득이하게 이번주 울산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컴퍼니는 "공연을 기다리며 소중한 시간을 내준 관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결정은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과 앞으로 이어질 투어를 책임감 있게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판단이었음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연기된 울산 공연은 오는 3월 28일, 29일 양일간 울산 KBS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도현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너무나 무거운 마음이다. 치료에 전념하고 광주에서는 다시 원래 컨디션으로 꼭 돌아오겠다. 고압산소치료, 수액 치료 등등 처음 해보는 치료를 매일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YB의 광주 공연은 오는 21일, 22일 양일간 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한편, 윤도현은 앞서 2021년 희귀암인 위말트 림프종 판정을 받고 3년 정도 투병한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