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주 몽타주…상장 첫날 64% 폭등

입력 2026-02-10 17:14
수정 2026-02-1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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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기업 몽타주테크놀로지(Montage Technology·란치커지)가 홍콩증시 상장 첫날 급등했다.

1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몽타주테크놀로지는 전날 주가가 공모가(106.89홍콩달러) 대비 63.72% 오른 175홍콩달러에 마감했다. 이 회사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 동시 상장돼 있다. 홍콩증시에서 이날 기준 시가총액은 115억3000만홍콩달러(약 2조2000억원)였고, 본토 주식을 포함한 전체 시총은 2022억홍콩달러(약 37조8000억원)에 달했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70억홍콩달러(약 1조3000억원)를 연구개발(R&D)에 사용할 계획이다.

몽타주테크놀로지는 미국 유학파 출신 개발자인 양충허 최고경영자(CEO)와 스티븐 타이 이사가 2004년 공동 설립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몽타주테크놀로지는 세계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 시장에서 점유율 36.8%로 1위를 차지했다. JP모간, UBS, 윈펑캐피털, 알리바바 등이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최근 실적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40억58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3% 늘었다. 작년 순이익은 23억5000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66.4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순이익 예상치는 33억위안이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