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고환율에 동원시스템즈 영업익 28% 감소

입력 2026-02-10 17:06
수정 2026-02-10 18:51
지난해 동원그룹의 종합 패키징·소재 제조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의 영업이익이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 3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28% 줄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역시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부담이 이어지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133억 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5억 300만원으로 56.76% 줄었다.

동원시스템즈가 소폭 외형 성장을 이룬 배경에는 소재부문 수출 확대가 있다. 동원시스템즈 소재부문은 미국·캐나다·남미·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힘입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올해는 2차전지 부문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친환경 포장재 수출을 확대해 실적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